안녕하세요.
재미있는 책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앞에 게시글에 올린 <그림 그리고 싶은 날>의 작가 munge 번역한 <이 책을 파괴하라 (Wreck This Journal)>라는 책인데요. 작가는 캐리 스미스(Keri Smith)입니다. 현재 국내 서점은 품절 상태이지만 중고서점에서는 판매되고 있으며 아마존에도 판매하고 있는 것 같아요.
케리 스미스 작가 홈페이지 : www.kerismith.com/
책을 이렇게 막 굴려도 되나 싶을 정도로 재미있는 책이에요.
2021년에는 내 마음 먼저 챙기는 한해가 되고 싶거든요. 2020년에는 회사에서도 스스로에게도 내 마음을 막 해서 힘들었던 한해였습니다. 그래서 2021년에는 나의 마음을 다치지 않게 사랑해주자라는 목표로 시작을 하려고 해요.
그러다가 올해 알게 된 책 <이 책을 파괴하라> 스트레스 받을때마다 열어서 여기에 풀면 되겠구나 싶었습니다. 정말 생각도 못한 재미있는 페이지들이 많아요. 국내 서점은 이미 품절이라 알라딘 중고매장에서 구입했습니다. 중고책인데도 한 페이지도 사용 안 한 새책입니다.
💡 책을 열면 주의 사항과 사용설명서가 있어요.
1. 어디를 가든 이 책을 꼭 가지고 다닙니다.
2. 매 페이지 마다 설명서대로 따라합니다.
3. 순서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4. 설명은 해석하기 나름입니다.
5. 실험하세요.
설명서만 봐도 설레는 것 같아요.
회사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풀어봐야겠어요. 뭐부터 시작을 하지 정말 스트레스 받을 땐 어디 가서 소리도 맘대로 지르지 못하는 도시에서 살고 있어요. 이럴 땐 저만의 대나무 숲이 필요합니다. 이 책이 저만의 대나무 숲이 되었으면 하네요.
가끔 심한 스트레스 받으면 스케치북을 열어 미친 듯이 분이 풀리 때까지 꽉 지고 막 그리거든요. 그러면 속이 좀 풀리는데 그저 그것만 할 줄 알았는데 이 책에서 저에게 제시어를 줍니다. 그래서 스트레스받은 생각들이 사라질 수 있을 것 같아요. 생각을 다른 데로 전환시켜주니깐요.
💻 이 책을 번역한 munge님의 유튜브에 영상에 소개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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