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에 텐바이텐에서 클래스에서 아이폰으로 여행사진 잘 찍는 법에 대한 강의를 들었는데요. 그 당시 가격이 3만 원이었어요. 대학로에 있는 텐바이텐 건물에서 강의를 들었습니다.
강사님은 자잡토라는 닉네임으로 활동 중인데요.
인스타그램 : www.instagram.com/zazabto/
꼭 여행을 가서 잘 찍을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일상에 내가 현재 살고 있는 도시도 역으로 생각해서 여행을 왔다 생각하면서 사진을 찍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 커리큘럼
여행을 떠나기 전에 알아야 하는 모든 것들
무엇을 찍어야 할까?
여행사진의 핵심, 공감각적 표현, 공기감, 원근감 표현법
사진 찍기 좋은 특별한 시간대
아침, 저녁의 부드러운 빛 찾기. 역광에서 감성 사진 담기
여행사진은 날씨가 좌우한다?
인생 샷은 어디서 남겨야 좋을까?
아이폰 앱 여행사진 보정 꿀팁
이렇게 8개의 커리큘럼으로 2시간 강의였습니다.
강의 중에 재미있게 들었던 내용인데요.
사진 구성은 크게 4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빛, 컬러, 디자인(구성), 프레임(구도)입니다.
크게 이 4가지에 대해 2시간의 이론 강의를 해주었어요. 강사님이 직접 사진 촬영한 사지을 보여주시면서 강의를 하셨는데요. 아쉽게도 강의 때 찍어놓은 사진이 없네요. 그때 강의 들으면서 메모했던 내용들입니다. 대부분의 사진들은 강사님의 인스타에 들어가면 있습니다. 강의 들었던 사진들이 인스타에 있기도 했어요.
구글 이미지를 검색할 때 '일출'을 검색하면 해 뜨는 이미지가 나오는데 일출 사진이 다 똑같다는 문제점이 있어요. 저만의 특별한 걸 찍고 싶어 특별한 장소에 가야 하나 싶지만 멋있다고 찍은 풍경들은 구글에 있는 이미지에 다 있습니다. 제가 사진작가가 아닌 이상 다 똑같다는 말을 하고 싶은 거예요.
강의에서 구성요소(표현법)에 대한 내용을 이야기해줬어요. 좀 다르게 나만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그리고 내가 오래 기억하고 싶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표현법에 대한 강의였어요.
① 내가 오랫동안 간직하고 싶은 사진으로 남기려면 꼭 나를 찍을 필요가 없습니다. 사진에서 오랫동안 기억에 남으려면 나와 전혀 관계없는 사람들을 담아내세요. 그 장소, 건물, 그림만 찍는 거 무의미한 것 같습니다. 그런 사진은 구글이든 무료 이미지든 사진첩 어디든 진짜 전문가가 찍어서 해상도 좋은 책이나 인터넷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제가 갔던 장소의 사람을 담으면 그 사진을 봤을 때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습니다.
저도 6년 전에 남미에 갔을 때, 그리고 3년 전 미국 여행할 때 나를 찍거나 그 건물을 찍은 게 많았어요. 후회가 되더라고요. 그 장소, 건물, 작품 속에 있는 사람들을 찍었으면 더 오랫동안 남는 사진이었을 것 같아요. 제가 들어갔거나 사람이 들어가지 않은 사진은 다시는 꺼내보지 않게 되거나 삭제를 합니다.
② 그리고 인상적으로 컬러가 보인다면 컬러 덩어리를 찍으세요.
도시들마다 컬러가 있습니다. 뉴욕 하면 떠오르는 컬러나 아이콘을 생각하세요. 노란색 택시입니다. 이런 것들을 생각해서 찍으면 됩니다.
제주도를 떠오른다면 말, 유채꽃, 돌, 여자, 바람, 해녀, 화산섬, 등 아이콘 될만한 것들을 쭉 나열합니다.
그리고는 귤, 녹차밭, 2월 동백(국산), 3월 유채꽃, 4월에 보리밭, 5월엔 양귀비, 6월엔 수국, 12월엔 동백(외래) 등 브레인스토밍을 해보세요.
③ 여행에 중요한 건 날씨입니다.
날씨는 제가 어떻게 할 수 없기 때문이에요. 현재 코로나로 해외여행은 꿈도 못 꾸지만 나중에 해외여행을 가시게 된다면 그 나라에 대해서 공부를 하고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다양한 문화, 역사, 지역의 과거, 그리고 그 지역의 일출과 일몰을 체크해서 가면 좋습니다. 시차가 다르기 때문에 해 뜨는 시간과 해 지는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꼭 체크를 하세요.
④ 그리고 풍경 사진 찍기 좋은 시간대가 있습니다. 블루아워, 골든아워, 매직아워를 이용해 보세요.
블루아워, 골든아워 시간대를 알려주는 어플이 있어요.
문페이즈 (My Moon Phase - Lunar Calender) 알림 앱입니다. 지역과 날짜 설정할 수 있어요. 사진 촬영하시는 분들에게 유용할 것 같습니다.
IOS만 지원이 되는 것 같아요. 안드로이드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 외에 좋은 강의 내용이 있었는데 메모를 다 했던 게 아니고 시간도 많이 지나서 제 기억도 가물가물합니다.
다시 텐바이텐 클래스에 들어가 보니 작가님의 사진 강의는 없더라고요. 다음번에 강의가 있다면 다시 들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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