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이패드

나에게 맞는 아이패드 디지털 드로잉 앱

반응형

안녕하세요.

저는 2019년에 어도비에서 새로운 드로잉 앱으로 어도비 프레스코를 공개하면서 저는 그때부터 아이패드병을 앓다가 2020년 4월에 미니 5세대를 선물 받고 나서 완치가 되었는데요. 제가 어도비 프레스코를 사용해보고 다른 드로잉 앱도 사용해보고 싶어서 실제 구입하거나 무료 앱도 사용한 저의 개인적인 후기입니다.


출처: 앱스토어 캡처

어도비 프레스코 Adobe Fresco

현재는 호환은 iOS만 가능합니다.

현재  어도비 프레스코는 아이패드, 아이폰과 window PC에서도 다운이 된다고 합니다.

 

어도비에서 제일 많이 강조하는 건 라이브 브러시였어요. 저도 이 라이브 브러시 때문에 아이패드병에 걸렸거든요. 2019년에 나왔을 때 사실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브러시였는데요. 그 장면을 보고 아이패드 생겼을 때 바로 프레스코부터 설치해서 사용을 해봤는데요.

 

수채화는 진짜 물에 번지는 것처럼 실감 나게 그려졌습니다.
어도비에서 물감이 어떻게 퍼져나가는지 연구를 많이 했다고 합니다. 어도비 센세이라고 인공지능이 있는데 이물감과 다른 물감이 만나면 어떻게 물감이 퍼지는지 연구를 했다고 합니다. 물 조절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제가 가장 많이 사용하고 좋아하는 유화 브러시가 있는데요. 유화도 브러시 종류가 많은데요. 그중에 유화 청키는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그 유화 느낌을 낼 수 있어요. 그 꾸덕꾸덕한 느낌입니다. 브러시를 사용해보면 그 꾸덕한 오일 페인트 특유의 질감이 보입니다.

 

사실 유화는 처음 시작할 때 접근하기 어려워요. 준비해야 할 것도 많아요. 저는 20대 중반에 유화를 사용해봤는데요. 정말 준비할게 많았어요. 준비물도 많았지만 냄새가 석유냄새가 나서 집에서 작업하기 어려운 미술입니다. 저는 그 당시 가난한 학생이어서 작업실이 없어 집에서 사용했는데요. 정말 냄새가 어마어마했고 작업할 당시에 옷도 꼭 작업복 입고해야 했어요. 그래서 유화는 몇 년 그리다가 접으면서 그때 샀던 미술도구는 친구에게 다 넘겼습니다. 이렇게 디지털 앱으로 나와서 너무 만족합니다. 냄새도 준비할 도구들도 작업실도 필요 없이 사용하게 되어 그때 접었던 한을 이렇게 푸는 것 같아요.

어도비 프레스코는 포토샵과 비슷해서 기존 포토샵 사용자라면 사용하는데 어렵지 않게 사용할 수 있어요. 하지만 초보자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나온 지 몇 년 되었지만 아직 주변 작가들이 많이 사용하지는 않는 것 같아요.

사실 다른 앱에는 수채화나 유화가 없는 건 아니에요. 다른 앱에도 있어요. 하지만 사용해보니 저는 다르다는 느낌을 많이 받아서 그래서 어도비 프레스코에서는 기능이 프로크리에이트보다 많지 않고 편한 기능은 없지만 이 질감 표현 때문에 더 사용하는 것 같아요.

 

밑에 이미지는 작년 2020년 동안 제가 어도비 프레스코 유화 청키 브러시를 사용한 그림들입니다

인스타 가든그림 : www.instagram.com/garden.greem/

출처 : https://www.instagram.com/garden.greem/


출처: 앱스토어 캡처

어도비 포토샵 스케치 Adobe Photoshop Sketch
무료 앱입니다. 그리고 iOS, 안드로이드 둘 다 사용 가능합니다. 
어도비사에서 만든 앱들은 포토샵을 다룰 줄 아신다면 금방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 앱은 아주 가끔 사용을 하는데요. 어도비 스케치에 유명한 질감의 브러시가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유화와 크레파스입니다. 저는 여기서 크레파스 느낌의 브러시를 사용합니다.


출처: 앱스토어 캡처

프로크리에이트 Procreate
아이패드 전용 드로잉 앱으로 가장 유명한 앱입니다. 인스타에서 알게 된 작가님들도 많이 사용하시기도 합니다. 일러스트 작가님들 모두 사용은 아니지만 대체로 보편적으로 사용을 합니다. 터치 질감을 확인할 수 있는 브러시 목록이 있어 어떤 걸 사용할지 선택하는데 불편함이 없습니다. 그리고 흔들린 선을 잡아주는 스트림라인(Stream Line) 기능을 이용해 선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좋았던 점은 저장이 다양해서 좋았어요. png, jpeg, pdf, psd, tiff, gif 저장이 가능했습니다.

 

이 앱도 유료인데요. 월 결제가 아닌 한 번만 내면 평생 사용이 가능해서 좋아요. 비용도 많이 비싸지 않았습니다. 비용은 12,000원이에요. 아이패드 비용은 12,000원 아이폰용은 5,900원 합니다. 아이폰, 아이패드 비용은 따로 된다는 점 알고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당연히 아이패드에 구매했으니 아이폰은 결제가 안 해도 되는 줄 알았는데 아이패드와 아이폰은 별도였습니다.

 

밑에 그림은 유튜브 이연님이 말한 연필 유료 브러시가 있어 구매했는데요. 이 브러시는 정말 정말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어요. 연필과 색연필 모두 사용해 봤을 때 그 유료 연필 브러시가 제가 사용한 연필 브러시보다 단연 최고였습니다. 표현하는 방식이 거의 비슷했어요.

 

출처: https://www.instagram.com/garden.greem/

 

+ 이연 유튜브 연필브러쉬에 대한 소개 영상 : youtu.be/-KP9C_kwhGA


출처: 앱스토어 캡처

타야수이 스케치스 Tayasui Sketches

이 앱은 유튜브 그림그리는치님을 보고 구매하게 되었는데요. 너무 신기했어요. 저도 굿노트도 구매도 해서 이렇게 활용하면 좋겠다 싶어 충동적으로 구매를 했어요. 현재는 사용을 안 하고 있습니다. 정말 충동구매였어요.

스케치스의 매력에 제가 아직 빠지지 않아서 활용을 못하는 것일 수도 있어요. 딱 한 가지 좋았던 건 다양한 형태의 스티커를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림그리는치님의 유튜브에서 보았듯이 그 형태 하나를 보고 구매하게 된 거예요.
이 앱은 안드로이드, iOS 둘 다 사용 가능합니다. 무료 유료이지만 무료 버전에서는 레이어를 추가가 안되어서 결국 스케치스 프로를 구매했어요. 유료 버전은 7,500원입니다.

 

+ 그림그리는치 유튜브 : youtu.be/fhr5wS_Ot2w


출처: 앱스토어 캡처


오토데스크 스케치북 Autodesk Sketchbook
처음 드로잉을 시작할 때 굳이 유료 앱으로 시작하지 않고 싶다면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앱입니다. 무료치고는 브러시 종류가 다양한 편이에요. 저장 방식은 png로만 저장이 가능하다는 게 아쉬운 점이에요. 그리고 iso, 안드로이드 모두 지원해주기 때문에 꼭 아이패드가 있어야 사용하는 게 아니라 누구나 사용이 가능합니다.


제가 다른 앱보단 프레스코에 대한 내용을 많이 썼는데요. 저는 지금 아이패드 사용한 지 10개월이 지나고 있어요. 10개월을 다른 드로잉 앱과 프레스코를 사용하면서도 프레스코를 끊을 수가 없더라고요.
프로크리에이트에서 기본 수채화 브러시가 있지만 그걸로 만족하기 어려워 작가님들이 좋다고 말한 유료 브러시를 구매해 사용해봤지만 프레스코만큼 뛰어나지 않다는 느낌을 받아 저는 유화나 수채화는 프레스코로 사용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이렇게 이 앱에선 이 브러시가 최고이고 저 앱에선 저 브러시가 최고라고 생각하다 보니 제 아이패드에는 드로잉 앱이 한 개만 존재하지 않고 여러 개 앱 설치 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아이패드가 있으시면 다양한 드로잉 앱을 사용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수채화 그림을 그릴 때 필요한 재료, 유화, 아크릴, 색연필 등등 미술도구를 사서 그릴 때 비용이 엄청 들어가는데 이렇게 아이패드 하나면 이 모든 그림을 장소에 상관없이 사용을 할 수 있어서 디지털 드로잉의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아이패드가 많이 비싸잖아요. 하지만 미대생이라면 미술도구도 정말 비싸 다는 걸 아실 거예요. 저는 그 비용이 아이패드 비용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저도 아날로그 그림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아이패드 구매하기 전까지도 미술용품을 구매하면서 취미로 그림을 그렸던 사람인데 이렇게 디지털에 늦덕 하면서 아날로그로 그리을 안 그린 지 10개월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디지털도 아날로그도 모두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응형